이번에는 노트 리뷰이다.
사실 만년필은 만년 사용할 수 있대서
이름이 만년필인건데
참 제한이 많다.
전용 잉크 써야 하지...
안 좋은 종이 사용하면 번지고 거미줄 생기고...
참 살게 많은 취미이다.
원래는 가지고 있는 다이소 노트 중에
그나마 두껍고 안 번지는 노트를
사용 중이었다. (그 전에 시필한 노트도 그거...
그리고 모닝 글로리 26공 리필 종이도 있는데 그건 진짜 별로...)
그래서 미노리나 고쿠요 노트를 파나 싶어서
우리 동네 아트박스랑 교보문고를 가봤는데
거기서 만년필용 노트가 있길래 사게 되었다.
2. 새틴 노트 토모에리버 A6 모눈타입
크기도 A5, B6, A6로 다양하고
모눈타입과 줄타입 2가지로 나뉘어 있었는데
나는 글 쓸 때 모눈을 애용해서
모눈을 살 수 있어서 그게 맘에 들었다.
커버 색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난 이번에는 커버 색을 검은 색으로
써보고 싶어서 검은색으로 샀다.
사실 현재 이미 사용하고 있는 노트라
겉이 좀 험하다... ㅋㅋㅋㅋ
180도 펼쳐지는 타입인데
겉이 두꺼운 코팅된 종이로 되어있어서
오래 사용할 경우 모서리가 정상이 아니게 될 거 같다...
그래서 난 약간 두꺼운 재생용지를
커버로 잘라서 사용 중이다.
안의 용지가 어떤지 보면
첫번째에 인덱스가 있다.
인덱스가 있고 밑에 페이지 번호는 없는 경우가
꽤 있는데
여기는 페이지 번호도 연하게 다 매겨져 있다.
아까 말한대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
이 노트는 나의 또 다른 취미인 스포츠, F1
경기 기록이나 이슈 등을 기록하고 있는 노트이다.
지금 이 노트에 쓴 필기류는
카쿠노 EF & 파이롯트 잉크 B,
프레라 F & 파이롯트 잉크 B, 이로시주쿠 맑은 하늘,
제트스트림 엣지 0.38 B,
유니 스타일핏 0.38 골든 옐로우, 0.28 블랙
이렇게 여러 가지를 사용하였고
위는 만년필만 쓴 필기 사진이다.
위의 사진의 경우
오른쪽은 만년필 필기,
왼쪽은 제트스트림 엣지로 쓴 것이다.
우선 종이 느낌은 코팅이 없는 느낌으로
약간 거슬? 한 느낌으로
전에 시필하던 종이랑 비슷한 느낌이나
약간 더 사각함이 느껴지는 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세필인 카쿠노 EF가 글씨가 잘 끊기는 편인데
이 종이에는 거의 끊기지 않았다.
(만년필 노트라고 한 이유가 있었군...)
결론적으로 새틴 노트는
만년필에 사용하기에는 좋은? 노트인 거 같다.
(지금까진 다이소만 썼으니깐...)
그치만 나 고쿠요 써보고 싶어...
왜 우리 동네 교보에는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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