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원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글을 못 쓰고 있다가
스트레스로 질러버린 노트 중 하나를 리뷰해보려 한다.
개인적으로 리훈은 계속 눈여겨 보고 있던 브랜드인데
저번 9월달에 1+1 행사를 진행하길래
2가지 다이어리를 사버렸고 그 중 하나를 리뷰해보려 한다.
7. 리훈 nice work today 3개월 다이어리

우선 나는 1+1으로 구매를 해서 화이트 하나, 블루 하나를 구매했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노트를 위주로 보여주려 한다.
(아 근데 사진 대충 찍어서 나랑 폰이 비치지만 다시 찍기 귀찮으니 패스)
이 다이어리를 사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파는 제목부터가 만년필용이었고
사용하는 종이가 마시멜로우 종이라고 해서
어차피 이번 년도 끝나기 전에 사용해야할 다이어리도 살겸
사게 되었다.

속지가 보면 종류가 한 5종류로 되어있는데
첫번째는 1년치 계획을 간단히 적는 표가 그려진 속지가 있다.
(저 검은잉크 내장된 카쿠노 닙이 틀렸는지 힘을 줘야 잘 써짐... 바꿔야할듯)

두번째 속지는 먼슬리 속지로 한달치 계획을 적는 표이다.
아무래도 토모에리버 종이가 얇은 편이라
볼펜으로 쓰면 백퍼 뒤가 올록 볼록해질 느낌이나
의외로 만년필이 많이 비치지는 않는다.
그리고 난 주로 코팅이 적은 종이를 사용했는데
토모에리버는 코팅이 있어 매끌매끌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사용해보면 매끌매끌한 종이로 인해
필감이 더 미끌미끌해지는 느낌이 든다.
근데 프레라가 흐름이 좋아서 그런건지 뭔지
사용하다가 잉크를 토하는 증상이 가끔 나오는 것 같다.

요 속지는 데일리 속지로 매일 매일의 날짜를 체크하고
일기를 쓰듯 글을 쓰는 타입이다.
옆에 빈 칸이 있어 그곳에 여러 사진이나 스티커를 붙여도 되고
그림을 그려도 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이 점이 좋은 듯하다.
마지막으로는 그냥 자유필기가 가능한 무지 속지가 몇장 들어가 있는데
이 속지는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결론적으로는 리훈 nice work today는
가격도 괜찮고 다이어리로 간단히 쓰기 좋은 크기라
좋은 듯하다.
또, 리훈이 좋은 게 PP 커버를 주고
살때마다 숫자 스티커를 덤으로 주셔서
그것이 너무 감사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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