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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만년필, 필기구

만년필 입문자, 만린이의 만년필 리뷰 - 6. 파카 조터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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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예고했던 오랜만의 만년필 리뷰이다.
 
사실 전에 말했던 대로

 

계속 트위스비 에코가 눈에 밟혀서

 

에코를 사고 싶었는데

 

유튜브에서 한 동영상을 본 뒤로

 

뽐뿌가 와서 사버렸다.
 
 
 
 
 
 
 
 
 
 

6. 파카 조터 오리지널 F

 

 
내가 구매한 곳은 만년필을 주문하면

 

옆에 보이는 대로 만년필 가죽 케이스를

 

하나 주는 곳이라 같이 왔다.

 

(심지어 센스 좋게 흰색으로 구매했다고 색도 깔맞춤)

 


 
 
 

사실 첨에 파카 조터는 

 

내 리스트에 있지도 않은 회사였다.

 

너무 남성적인 디자인의 회사로 알고 있었고

 

난 만년필을 주문할 때 디자인도 보는 편이라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영상을 보니깐

 

오리지널은 너무 이뻐보였다...
 
 
 
 
 

 

상자의 디자인이 되게 고급지다.

 

그리고 가격이 2만원대임에도

 

카트리지 하나가 상자 속에 들어있고

 

컨버터가 체결되어 온다.

 

 

 

 

 

 

진짜 세련되고 고급진 이 디자인...

 

이것때매 뽐뿌가 와서 사버린 것이다...

 

흰색을 좋아해서 흰색으로 샀지만

 

쨍한 노란색도 진짜 이쁜 거 같더라...

 

 

 

 

 

 

닙이 약간 짧은 편이지만 

 

디자인은 심플한 편이다.

 

 

 

 

 

 

지금까지 파이롯트의 컨버터 40만 보던 나로써

 

파카 조터의 컨버터를 보고 좀 신기한 게

 

우선 하위 라인인데 잉크량이 많이 들어가...

 

거기에? 돌리는 타입이 아니라

 

밀고 당기는 타입이라 너무 신기했다.

 

(물론 파이롯트가 컨버터가 더 단단한 느낌이긴 하다.) 
 
 
 
 
 
 
 
드디어 시필 타이밍!

 



우선 처음부터 시필 테스트하던 노트에

 

시필을 진행해보았다.

 

우선 첨에 느껴지는 파이롯트의 닙에 비해

 

단단하다는 것이 첫 인상이었다.

 

(나같이 필압이 높은 사람한테 맞을듯)

 

 

 

 

 

그리고 프레라가 진짜 흐름이 좋은데

 

프레라보단 흐름이 좋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로시주쿠는 흐름이 좋은 잉크임에도 

 

이러는 것이 원래 흐름이 좋지 않은 만년필인건지,

 

아님 이로시주쿠 잉크랑 안 맞는 건지는

 

아직까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써보면 쓰는 느낌이

 

처음엔 단단하고 부드러운 느낌인데

 

후반부에 살짝 사각임이 있다.

 

그래도 파이롯트에 비하면

 

사각임이 적은데

 

내가 봤을 땐 길들임이 좀 필요한 거 같다.
 
 
 
 
 
 
마지막으로 프레라 쓰듯이 

 

펜 뚜껑을 뒤에 꽂으니깐

 

균형이 너무 안 맞는 느낌이다.

 

펜 자체는 플라스틱이라 

 

진짜 가벼워서 좋은데

 

뚜껑은 금속이라 꽂지 않고 써야할 거 같다.

 

 

 

 

 

 

참고로 이 시필은 저번에 리뷰했던

 

다이소 루즈리프내지에 시필 테스트한 것이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루즈리프내지보다

 

덜 사각이는 노트에 써야 잘 맞는 느낌이었다.


 
 
 
 
 
 
 
결론적으로는 우선 입문용으로는 

 

진짜 가성비 갑인 만년필이다.

 

근데 내가 첨에 파이롯트로 접해서 그런가

 

아직까진 약간 필감이 어색한 느낌이다.

 

필압이 높거나 진짜 입문자들,

 

또는 볼펜 느낌, 부드러운 질감을 쓰고 싶은데

 

가격이 저렴한 걸 구매하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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