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결국 트위스비 에코 질러버렸다...
이제 만년필은 한동안 그만 질러...
ㄹㅇ 텅장되겠어...
그래도 보기엔 좋으니...
이제 만년필 사는 걸 좀 줄여야겠어
15. 트위스비 에코 스카이블루 EF

종이 슬라이드 포장에
플라스틱 상자로 되어 왔다.
역시 트위스비 포장은 잘되어있군

아주 구성이 훌룡하다
트위스비 에코는 보통 중저가 만년필에는 없는
피스톤필러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문제가 생길 경우 간단히 손을 볼 수 있는
렌치와 윤활제가 구성으로 들어가 있다.

캬... 영롱하다...
데몬 특유의 베럴의 투명함과
뚜껑과 돌리는 레버의 하늘색의 조합이 좋다.
(저 중결링의 차이나는 맘에 안들지만...)

닙은 베럴 굵기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내가 가진 만년필 중 라미가 가장 큰 편이었는데
라미 사파리보다도 베럴이 살짝 더 굵다.
그치만 닙의 크기는
프레라, 사파리, 에코 셋 모두 동일해
에코의 닙이 더 작아보이는 효과...
(참고로 트위스비 에코의 닙과 피드는
분해가 가능하다 물론 자주하면 안좋겠지만
펄잉크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분해 세척하시는 듯)

뚜껑의 색이 하늘색이기도 하고
에코는 펜 자체의 흐름이 좋은 편은 아니라 들어서
이로시주쿠 맑은 하늘로 잉입해주었다.
(원래 맑은 하늘을 쓰던 프레라는 다른 친구로...
담 글에서 보여줄 예정)
'
시필을 한 번 해보자!

트위스비 에코 EF는
확실히 라미 사파리 EF보단 얇다
프레라 F랑 비슷한 느낌?
필감은 우선 마시멜로우 같은 코팅종이엔
약간의 사각사각만이 남는 느낌이고
사각함이 배가 되는 종이엔
적당한 사각함이다.
확실히 입문용으로 추천받고 인기 많은 이유가
필감 무난, 거기에 입문용 만년필엔 잘 없는
피스톤 필러, 트위스트캡 타입인 점
그리고 눈이 즐거운 투명 베럴까지
라미 사파리와 동일하게
색깔별로 모으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ㅋㅋㅋㅋ
'취미 > 만년필, 필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년필 입문자, 만린이의 제작 일기 - 1. 만년필 닙으로 딥펜 제작? (0) | 2024.11.21 |
---|---|
만년필 입문자, 만린이의 만년필 리뷰 - 16. 디아민 셀라돈 캣 30mL (0) | 2024.11.19 |
만년필 입문자, 만린이의 만년필 리뷰 - 14. 라미 사파리 로즈파우더 EF (1) | 2024.10.27 |
만년필 입문자, 만린이의 만년필 리뷰 - 13. 디아민 셔우드 그린 30mL (3) | 2024.10.25 |
만년필 입문자, 만린이의 만년필 리뷰 - 12. NRAW 양면가죽 가죽 만년필 케이스 (1구) (0) | 2024.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