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입문자, 만린이의 만년필 리뷰 - 17. 진하오 82 M닙

 

이제 저렴이 만년필은 자제한다고 했는데...

 

한달 전쯤 입시 스트레스 이슈로

 

또 저렴이 만년필 하나를 들였다.

 

테무에서 할인해서 1000원 얼마에 주문했는데

 

만년필이 거의 펜 가격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17. 진하오 82 M닙

 

 

진하오82가 세일러 카피라고 들었는데

 

진짜 모양도 세일러랑 비슷해 보이고

 

반투명하고 연한 파스텔 색 느낌도 비슷하다

 

그리고 진짜 천원, 이천원 대인데 가격에 비해

 

마감도 되게 괜찮은 편이다.

 

 

 

 

 

닙을 보면 투톤 닙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저가치고는 저가 느낌이 안 나는 느낌이다

 

 

그리고 진하오82는 색이랑 타입이 진짜 여러개 있는 걸루 아는데

 

 

진하오82는 하나하나 분해가 다 가능해서

 

 

색별로 다 구매해서 트랜스포머처럼 조립한다는 사람도 봤다 ㅋㅋㅋㅋ

 

 

 

 

 

 

 

 

 

 

 

 

 

 

 

 

한달 정도 사용한 결과와 시필!

 

우선은 디아민의 얼그레이를 넣은 상태이다

 

 

우선 M닙 치고는 조금 얇게 나오는 걸 알 수 있는데

 

 

내가 한 달 써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된 게

 

이 친구는 흐름이 좋은 편은 아니다.

 

전에 내가 디아민 셀라돈캣을 소개했었는데

 

이 친구는 진짜 흐름이 안 좋은 잉크인데 

 

프레라와 진하오82에 넣어본 결과

 

진하오가 프레라에 비해 흐름이 딸리는 게 느껴졌다.

 

 

 

 

 

또한, 진하오82 닙의 팁(?)이 되게 둥글둥글하다 해야 하나

 

이 점으로 인해 필기감이 둥글고 둔한 느낌이 있다.

 

물론 M닙이라 그런 걸 수도 있다.

 

 

 

 

 

 

 

이 친구는 확실히 가격대에 비하면  너무나 괜찮은 친구이다. 

 

하지만 입문으로는 괜찮으나 이미 중저가 만년필이 있다면

 

이 친구의 장점은 가격(?) 밖에 없는 거 같다

 

왜냐면 흐름이 딸려서 이로시주쿠 잉크가 그나마 제일 맞는 것 같고

 

난 날렵한 필기감을 좋아하는 편인데

 

너무 둔한 필기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내가 가진 것 중 유일한 M닙이라 아직까지 사용중...